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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MBC 월화극 ‘마의’가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자리가 대접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KBS 2TV는 지난달 27일 ‘울랄라부부’가 종영된 뒤, ‘학교2013’을 3일 첫 방송했다. 하지만 ‘학교’는 기대이하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3위 자리를 지키던 ‘드라마의 제왕’과 0.6%P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3일 방송된 ‘학교’는 8.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마의’가 기록한 18.0%와는 큰 격차의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드라마의 제왕’은 시청률은 7.4%로 전주의 6.9%와 비교해 소폭 상승하면서 월화극 2위 경쟁을 안개정국으로 만들었다.
현재 지상파 3사 월화극은 ‘마의’의 독주 체제에 사실상 꼴찌를 면하려는 KBS 2TV와 SBS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KBS의 경우 초반 1위를 달리던 ‘울랄라 부부’가 ‘마의’에 역전을 허용했기에 ‘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반면 SBS의 경우 하반기 방송된 드라마들이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인 가운데, 야심차게 시작한 ‘드라마의 제왕’이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이면서 관계자들의 기대를 꺾어 놓았다.
하지만 부동의 2위던 ‘울랄라부부’가 종영되면서 ‘드라마의 제왕’ 또한 2위 자리를 뺏기 위해 본격적인 긴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는 0.6%P차의 박빙 승부로 나타난 것이다.
향후 펼쳐질 ‘학교’와 ‘드라마의 제왕’의 치열한 2위 다툼 또한 극의 재미와 별개의 볼거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학교-드라마의 제왕 포스터. 사진 = KBS, SBS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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