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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험난했던 독일 유학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금난새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여행자 신분으로 독일에 불법체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금난새는 "당시 지휘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독일 베를린 음대의 지휘과 교수를 찾아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독일 교수의 도움으로 베를린 음대에서 청강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당시 나는 한달짜리 여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독일에 계속 머물며 지휘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학자금이 넉넉하지 못해 독일에서 합창단 지휘, 피아노 반주 등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직접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아무도 없이 혼자 독일에서 지냈지만 나는 행복한 고아였다"고 덧붙였다.
금난새의 험난한 유학기가 담긴 '승승장구'는 4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험난했던 유학시절 이야기를 공개한 금난새.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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