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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아중과 지성이 영화 팬들에게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선사한다.
5일 정오 영화 '나의 PS 파트너'의 두 주인공 김아중과 지성이 부른 OST Special '섹시징글벨'이 공개된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특별 제작된 '섹시 징글벨'은 캐롤송 '징글벨'의 섹시 버전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OST '뷰티풀 걸', '별'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영화 OST의 강자 김아중이 '뷰티풀 걸'의 편곡자, 보컬 디렉터 등 제작드림팀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으로,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과 배우다운 표현력을 갖춘 김아중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이 될 전망이다.
김아중은 '섹시 징글벨' 녹음 현장에서 영화 OST의 강자다운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스태프 앞에서 대담한 가사와 자극적 효과음을 불러내야만 했던 것. 김아중은 잠시 쑥스러워하는 듯 보였지만 녹음이 시작되자마자 180도 돌변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보컬디렉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였다는 후문.
'나의 PS 파트너'에서 김아중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지성 역시 '섹시 징글벨'을 완벽히 소화했다. 브라스 밴드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달달한 목소리의 지성은 느끼한 목소리를 연출하거나 곡의 중간중간에 헛기침을 하는 등 재치있는 모습으로 노래에 재미를 더했다.
녹음을 마친 지성은 "누구나 다 아는 노래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부르고 싶었다. 우리는 배우이기 때문에 남다른 표현력으로 노래를 소화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색다른 캐롤송을 완성하게 되었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의 PS 파트너'는 우연히 걸려온 전화 한 통 때문에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폰스캔들을 다룬 영화로, 성인들의 '19금 연애'를 그려냈다. 오는 6일 개봉.
[지성·김아중의 '섹시징글벨' 커버. 사진 = CJ E&M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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