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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내년 시즌 전반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3루수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왼쪽 엉덩이 수술 소식을 전했다. 회복에는 4~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내년 시즌 전반기 출장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2009년 오른쪽 엉덩이 수술을 했던 로드리게스는 3년 만에 또 다시 수술을 하게 됐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272 18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하지 못한 로드리게스는 포스트시즌들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많은 비난을 들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를 거치며 타율 .120(25타수 3안타)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에는 엉덩이 부상도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포스트시즌부터 엉덩이 부분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647홈런을 기록, 이 부문 역대 5위에 올라있는 로드리게스는 윌리 메이스가 갖고 있는 660개를 넘어서기 위한 시간이 더욱 걸리게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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