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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기분 좋은 날' 측이 배우 이영애의 전원주택과 관련된 방송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기분 좋은 날' 측은 4일 방송에 앞서 전파를 탄 안내문을 통해 이영애의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에 대한 호화주택 보도와 관련된 내용을 정정했다.
‘기분 좋은 날’ 측은 "26일 방송에서 이영애가 180평에 이르는 전원주택에서 직원들을 포함한 20여 명과 함께 거주하며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하여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인근 주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라며 "그러나 위 장면은 인근 주민의 추측에 따른 인터뷰였을 뿐, 사실과 달라 이를 정정해 알려 드린다"는 정정보도를 내놨다.
이어 '기분 좋은 날'의 MC인 이재용 아나운서도 "'기분 좋은 날'이 연예정보를 다루는 뉴스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는 더 사실 체크를 하겠다. 이영애와 가족에게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지난 달 26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서는 이영애 부부가 경기도 양평에 신축한 전원주택이 180평에 달하고, 이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는 등 이영애의 생활을 과장, 허위 보도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이에 이영애 측은 변호사를 통해 보도 내용을 허위 사실이라 반박하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배우 이영애의 전원주택 보도에 관해 사과한 MBC ‘기분 좋은 날’.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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