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광수, 대세 '마이 리틀 히어로'서 뭉쳤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성민과 이광수가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 제작 초이스컷 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근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의사 최인혁 교수 역으로 분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성민은 '파스타', '브레인', '더킹 투하츠' 등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을 발산해 왔다.

이성민은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어린이 뮤지컬 '썬더맨'의 제작자이자 철없는 음악 감독 일한(김래원)의 곁을 지키는 선배 희석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한다.

그는 일한의 열정과 재능을 알아보고 음악 감독으로 데뷔시켰지만 그 후 한결 같은 하락세인 일한을 유일하게 지지하는 멘토이자 큰 형 같은 존재다. 희석은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웃음과 감동으로 극을 든든하게 이끌 예정이다.

이광수는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현실은 어린이들의 영웅 썬더맨이지만 마음만큼은 브로드웨이 스타인 정일 역을 맡아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는 지난해 '원더풀 라디오'를 시작으로 '간기남', '내 아내의 모든 것'까지 스크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대세로 떠올랐다. 또 최근 KBS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진지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올해를 뜨겁게 달궜던 대세 이성민과 이광수가 호흡을 맞춘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이 인생 역전을 노리고 참여한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인 소년 영광(지대한)과 파트너가 돼 불가능한 꿈에 도전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내년 1월 개봉.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스틸컷.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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