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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원조 꽃미남 밴드 Y2K의 멤버 고재근이 10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고재근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고재근이 이날 정오를 기해 디지털 싱글 앨범 'Y3650'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Y2K (Yesterday 2 Kiss)'와 '눈물이 납니다' 등 두 곡이 수록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그의 신곡 'Y2K(Yesterday 2 Kiss)'는 세계적인 트렌드인 듀얼필터 기법을 도입, 전체적인 음악을 디자인한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곡이다. 고재근은 밴드 Y2K 시절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일렉트로닉 록을 특유의 파워풀한 창법으로 소화했다.
발라드곡 '눈물이 납니다'는 기존 고재근의 색깔 있는 보이스가 더욱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평소 고재근의 팬을 자처했던 노라조(조빈,이혁)가 편곡을 맡았으며, 세션연주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프로듀싱해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10년 만에 돌아오게 된 고재근 역시 남다른 설렘을 보이고 있다. Y2K 시절보다 더욱 성숙해진 고재근의 노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고재근도 "3650일, 약 10년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최고의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Y2K는 지난 1999년 데뷔한 한국인 보컬 고재근에 마츠오 유이치, 고지 형제로 이뤄진 3인조 록밴드다.
Y2K는 데뷔 후 3장의 앨범을 내면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돌연 해체했고, 일본으로 돌아간 마츠오 형제는 스완키 덩크라는 그룹으로 2007년 데뷔해 활동 중에 있다.
[10년만에 컴백하는 Y2K 출신 고재근. 사진 = 와이원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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