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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3년 시즌 개막전에서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KLPGA 투어 2013년 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가 오는 7일 대만 타이완 린코우 메이리화 G.C(72파·6910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1년 대만에서 '스윙잉 스커츠 2011 TLPGA 인비테이셔널'로 첫 대회가 열렸으며, 지난 2012년부터 향후 3년간 KLPGA와 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T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KLPGA 시드권자 36명, TLPGA 23명, JLPGA 13명 등과 함께 세계 톱 랭커들까지 총 95명이 참가해 화려한 출전자 명단을 자랑한다.
KLPGA 시드권자로는 최나연, 신지애, 박세리, 유소연, 김하늘, 허윤경, 김자영, 양제윤, 양수진, 이정민, 이미림, 정희원 등이 출전한다. 또 유선영, 박희영, 박인비, 강수연, 청 야니, 수잔 페테르센,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모건 프리셀, 비키 허스트, 나탈리 걸비스, 산드라 갈 등 초호화 멤버들도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컷오프 없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연속 진행되며, 해외 투어 선수가 우승할 경우 2013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받는 특전을 얻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LPGA투어 '제5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자신을 알린 김효주는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 사상 최연소 우승을 거뒀고, T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공동 12위, '에비앙 마스터스' 공동 4위를 기록한 김효주는 2012년 10월 롯데그룹과 스폰서 체결 이후 '하나.외환 LPGA 챔피언십'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이번 대회 1라운드를 7일 오후 1시 30분, 2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8일과 9일 양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최나연-박인비-김하늘(왼쪽부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KLPGA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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