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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7년 만에 컴백한 밴드 부활 출신 가수 이성욱이 노래 실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성욱은 지난달 26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프로젝트 앨범 '천년의 사랑'을 공개했다. 이성욱이 선보인 '천년의 사랑'은 가수 박완규가 지난 1999년 발표한 1집 타이틀곡이다. 박완규는 이성욱이 이 곡을 리메이크 하는 것을 흔쾌히 허락하며 프로듀서까지 맡아 이성욱의 재기를 적극 응원했다.
이와 관련 이성욱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은 완규 형의 '천년의 사랑'을 다시 불러 수록했다"며 "사실, 완규 형은 이 곡을 부르는 것을 싫어한다. 내가 부르는 것을 보더니 '네가 부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허락해 줬다. 완규 형보다 잘 부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7년 만에 가수를 다시 하다보니까 대중들이 저를 잘 모르고 어색해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형이 자기 곡을 흔쾌히 주면서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완규 형, 태원이 형이 없었더라면 다시 가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회사원으로 살던 7년의 세월을 놓고 가수도 다시 설 수 있게 해줬다. 형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성욱은 이번 '천년의 사랑' 외에도 한 달 간격으로 총 5장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성욱. 사진 = 라디오 스타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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