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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아역배우 김소현이 악플을 보고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김소현은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2012년에 8작품에 출연했는데 그중 2편이 악역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소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여진구, 이민호, 임시완의 사랑을 받는 김유정과 달리 나는 사랑받는 장면이 없어 실제로 외롭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며 “때문에 굳이 연기 노력 없이 김유정을 미워하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세자빈에 간택된 여동생의 얼굴을 인두로 지지는 더 악독한 역할을 했는데 아이한테 몹쓸 짓을 한다는 생각에 실제로도 죄책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또 “그때 진짜 악플을 많이 받았다. 악역에게 악플은 칭찬이라는 선배님들의 말에 좋게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실시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디시인사이드 드라마갤러리에 들어갔는데 99%가 악플이었다. 하지만 악플들을 보며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조혜련, 혜박, 이상엽, 양익준, 이의정, 김소현, 박찬민, 박민하, 광희, 지숙, 인수, 붐, 박경림, 정주리, 변기수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악플을 보고 뿌듯했다는 김유정.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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