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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이 꼴찌를 탈출했다. 반면 KBS 2TV ‘학교2013’은 지상파 3사 월화극 중 꼴찌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드라마의 제왕’은 8.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동의 1위인 MBC ‘마의’(17.8%)에 이은 2위의 성적이다.
‘학교2013’이 3일 첫 방송된 가운데 ‘드라마의 제왕’과 ‘학교’는 각각 7.4%와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울랄라부부’ 종영 후 꼴찌 탈출을 외치던 ‘드라마의 제왕’이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하루 만에 대반전이 이뤄졌다. ‘학교’ 또한 8.2%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지만, 무려 1.5%P가 상승한 ‘드라마의 제왕’을 꺾지는 못했다.
지상파 3사 월화극은 ‘마의’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가운데, ‘학교’와 ‘드라마의 제왕’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학교-드라마의 제왕 포스터. 사진 = KBS, SBS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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