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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봉 33일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의 또 다른 엔딩을 담은 '늑대소년-확장판'이 오는 6일 개봉된다.
이를 기념해 7일에는 CGV왕십리에서 개봉기념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늑대소년'은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기록하며 2012년 한국영화 흥행 TOP3에 등극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미공개 엔딩컷이 담긴 확장판까지 개봉된다.
이번 확장판에는 늑대소년 송중기와 소녀 박보영의 애틋한 재회를 담아낸 다른 버전의 엔딩 컷뿐 아니라 극 중 악역 지태 유연석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히든 스토리가 공개된다. 또늑대소년이 함께한 소녀의 가족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 박보영, 유연석, 김향기는 7일 확장판이 공개되는 것을 기념, 무대인사 및 관객과의 대화를 전격 결정하고 관객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늑대소년-확장판'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늑대소년, 소녀, 지태 등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성장 과정 등이 담긴 전사(前事)북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는 조성희 감독이 촬영 전 배우들에게 캐릭터 연구를 위해 직접 작성해 전달했던 것의 축약본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늑대소년'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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