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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빅토리노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쉐인 빅토리노가 3년간 3900만 달러(약 422억원)에 보스턴과 계약을 눈 앞에 뒀다"고 전했다.
2003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토리노는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3할 타율은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2할대 중후반 타율과 함께 뛰어난 수비를 선보이며 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스타에도 2차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275 90홈런 409타점 201도루.
올시즌 중반 필라델피아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빅토리노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했다. 만약 보스턴과의 계약이 성사된다면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 뛰게 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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