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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가 인터뷰 중 후속곡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는 3일(현지시각)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국인 키스 에프엠(KIIS-FM)의 '징글볼 쇼' 나이트 콘서트에서 '강남스타일'로 무대를 꾸민 뒤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싸이는 현재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8억 7900만 뷰를 달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열풍에 대해 "단지 (열풍이) 일어났다. 나는 내가 추구하는 음악을 12년 동안 해왔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스타일'로 활동 후 변한 점에 대해 "예전에는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고 말춤만을 기억했다.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더욱 알아보지 못했는데 최근에는 사람들이 조금씩 날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자신의 장점으로 "나는 직접 작곡을 한다"며 "사람들은 내가 말춤 추는 모습을 보고 웃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직접 만드는 아티스트다"며 음악적인 면모를 뽐냈다.
인터뷰 말미에 싸이는 "후속곡으로 러브송을 할 생각은 없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현재 음악작업 중이다. 한국에서는 사랑 노래를 많이 불렀지만 이번엔 사랑 노래는 아니다. '강남스타일'을 부르면서 말춤을 추다가 갑자기 후속곡이 사랑노래라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싸이가 출연한 '징글볼 쇼'는 세계 최정상 팝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연말 공연으로 올해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케샤, 플로라이다, 니요, 밴드 원 리퍼블릭 등이 출연했다.
['징글볼 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 중인 가수 싸이. 사진출처 = 해당 인터뷰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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