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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남영동1985'(감독 정지영)이 빠르면 개봉 3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남영동1985'는 4일 46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1만 5280명을 기록했다.
'남영동1985'가 평일 5000명에 육박, 개봉 첫주 주말 14만 7758명과 둘째 주말 3만 11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빠르면 개봉 3주차 주말인 7~9일께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남영동1985'의 순제작비는 4억 5000만원 정도로 약 35만 관객을 모으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남영동1985'는 故김근태 의원의 자전수기 '남영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지난 10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공개된 직후 사실적인 고문 등으로 주목받으며 정지영 감독의 전작 '부러진 화살'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렸다.
또 배우들이 노개런티로 참여, 배우들이 러닝개런티를 약속받아 화제가 됐다. 이에 '남영동1985'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40만 관객을 동원해 박원상, 이경영, 명계남 등 배우들에게 출연료가 지급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남영동1985'는 1985년 공포의 대명사로 불리던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 간의 기록을 담은 영화로 박원상, 이경영, 명계남, 김의성, 서동수, 이천희, 김중기, 문성근, 우희진 등이 출연했다.
[영화 '남영동 1985' 포스터. 사진 = 아우라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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