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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물'의 남자, 배우 권상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남국 조영광 원작 박인권)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권상우 소속사 이주영 대표는 5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권상우가 '야왕'을 통해 연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작보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캐릭터가 권상우 본인과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본인이 평소에 박인권 화백의 만화도 너무 재밌게 봤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전작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전작처럼 검사 역할은 아니지만 결론적인 캐릭터의 전체적인 모습은 비슷하다"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역할이다. 사랑하는 여자로부터 배신을 당해 복수를 결심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여자를 잊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부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4부작으로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욕망녀 윤나리(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최강찬(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야왕'은 지난 2010년 종영한 SBS 드라마 '대물'의 후속격이다.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작품인 '대물' 2부 '제비의 칼'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권상우의 출연은 지난 6월 공식화됐다. 권상우는 지난 2010년 종영한 '대물'에 이어 '야왕'까지 연이어 캐스팅되며 '대물 시리즈'의 상징적 배우로 거듭났다. 당시 권상우는 하도야 역을 맡아 서혜림 역 배우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다. 하도야는 하는 짓이 자극히 불량하고 엉뚱한 잡놈 스타일의 검사, 불량 고등학생이었지만 아버지가 국회의원에게 밟히는 것을 보고 검사가 되었다. 서혜림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다.
권상우의 출연에 시청자들은 전작 '대물'보다 완성도있는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권상우와 하도야는 정말 잘 어울렸다. 이번에도 권상우가 출연하기 때문에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권상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캐스팅", "오랜만에 권상우를 TV로 볼 수 있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야왕'은 내년 1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권상우는 곧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상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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