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32점을 올린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117-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15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모습. 시즌 성적 11승 6패가 됐다.
경기내내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한 때 오클라호마가 10점차로 벌리면 이내 브루클린이 추격에 나섰다. 3쿼터까지 오클라호마시티의 90-86, 4점차 근소한 우세.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08-106으로 2점 앞선 2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듀란트의 레이업슛으로 4점차로 달아났다. 이어 36.6초를 남기고 타보 세폴로샤의 레이업 득점으로 6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듀란트는 3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25점 9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반면 브루클린은 리바운드에서 40-33으로 우위를 점하고도 야투 성공률이 42.9%(오클라호마시티 60.6%)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9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휴스턴 로키츠에게 105-107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 5일 NBA 전적
오클라호마시티 117-111 브루클린
미네소타 105-88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1-105 워싱턴
인디애나 80-76 시카고
피닉스 98-108 멤피스
LA 레이커스 105-107 휴스턴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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