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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싸이의 국제가수 활동에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과 YG엔터테인먼트사가 나란히 다리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사무소와 LA 한국문화원은 5일(한국시각) 미국 LA 코리아센터에서 2012년 다리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미간 문화산업 교류, 발전을 위한 문화적 교량 역할을 한 개인이나 회사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시상식이다.
특히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 이번 시상에서 올해 다리의 인물에는 싸이의 미국 활동 총괄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 최고의 아이돌스타로 키운 미국 유명 연예 기획자로 싸이의 유투브 역대 조회수 1위, 빌보드 7주 연속 2위 등 싸이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어 올해의 한국 비즈니스는 YG 엔터테인먼트가 수상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세계 음악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빅뱅의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마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혼다센터와 뉴저지 프루덴셜센터의 2만 4000석을 두 시간만에 매진시킴으로써 한국 가수들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 다리의 미디어 파트너십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한국 드라마를 서비스 중인 미국 최대 VOD 사이트 훌루(Hulu)가 수상했다. 다리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드래프트 하우스 필름(Drafthouse Films)이 선정됐다. 드래프트 하우스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의 북미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상과 관련 LA한국문화원 김영산 원장은 "할리우드의 비중 있는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이 다리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는데 이는 할리우드 메이저 기업들이 한국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콘텐츠의 더 많은 미국 진출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구경본 소장은 "K팝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가 할리우드 중심부로 침투하고 있다. 한국 문화콘텐츠가 미국 대중문화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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