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이승엽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통산 500홈런도 좋았지만, 이런 행사야말로 즐겁다. 내년에도 계속 참석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오후 5시부터 대구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강력범죄피해 가구 자녀 장학 지원 결연 행사를 가졌다. 라이온즈 프런트, 감독 및 선수들이 자비로 아이들을 돕는 형태다.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범죄 피해 가구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상처를 회복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삼성 라이온즈 김 인 사장, 송삼봉 단장, 류중일 감독과 진갑용 이승엽 박한이 오승환 장원삼 윤성환 안지만 등 선수들까지 모두 10명이 이날 결연에 나섰다.
이날 아동 20명과의 결연이 이뤄졌다. 라이온즈 측 참석자 10명과 강력범죄피해 가구의 자녀가 1:2 형태로 결연을 맺었다. 선수 1명이 1년간 아동 2명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는 셈이다.
해당 아동들에겐 2013년 1월부터 1년간 달마다 10만원씩 지원이 이뤄진다. 1년간 총 24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기념품과 사인볼 전달도 함께 이뤄졌다.
이승엽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이 행사에 참석했었다. 이승엽은 행사를 마친 뒤 삼성 구단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작년 말에 이어 두번째다. 한국에 돌아온 뒤 첫 시즌을 치르면서 타율 3할을 치고 한일 통산 500홈런도 쳤다. 후배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게 즐거웠다. 그런데 시즌을 마치고 나서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더 큰 즐거움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 앞서 오승환은 오후 4시에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에서 적십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별도로 가졌다.
[장학 지원 결연식 장면.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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