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강상득 살해범 김미경에 전기충격 당해 ‘기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미경이 박선우 살해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한정우(박유천)는 강상득(박선우) 살해범이 자신의 컴퓨터에서 드라이아이스를 구입했단 사실을 알아냈다.

강상득 살해범이 강남경찰서 내부인 이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한정우는 범인이 드라이아이스를 구입했던 시간 경찰서에 있던 사람의 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 리스트에는 경찰서 청소부 아주머니(김미경)도 있었지만 그녀는 간만에 자신의 딸인 보라가 일찍 집에 온다고 했다며 대질심문 거부했다. 한정우는 순간 청소부 아주머니를 의심했지만 아닐 것이라며 그녀를 보내줬다.

한정우는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을 대질심문하다 은행 CCTV에 찍힌 여성의 팔에 감긴 붕대와 나이든 여자일 것 같다는 조이(이수연/윤은혜)의 말에 청소부 아주머니를 떠올렸고 그녀의 신상정보 확인 지시했다.

청소부 아주머니를 쫓던 한정우는 전화벨이 울려 몸을 숨긴 사이 그녀를 놓쳤지만 집에서 나온 청소부 아주머니는 한정우를 자신의 집에 들였다.

청소부 아주머니는 방 벽지가 떨어졌다며 한정우에게 책상 밑에 있는 테이프를 달라고 부탁했고 한정우는 책상 밑을 살피다 그녀의 딸 보라의 교복이 담긴 바구니를 발견했다.

청소부 아주머니는 딸 보라가 중학교 때 입던 교복이라고 설명하며 서랍에 테이프가 있을 거라고 했고 한정우는 수갑을 손에 쥔 채 조심스레 서랍을 열었다.

서랍 안에서 강상득을 결박했던 빨랫줄과 테이프를 발견한 한정우. 그 순간 청소부는 한정우에게 전기 충격기를 가했고 한정우는 정신을 잃었다.

청소부 아주머니 또한 강상득에게 딸을 잃은 피해자이며 그에 대한 복수심으로 강상득을 죽인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선우 살인범으로 드러난 김미경.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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