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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지난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 양악수술 후 재도전해 화제를 모은 참가자 성수진과 심사위원 박진영의 질긴 악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수진은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K팝스타2' 4회분에서 랭킹오디션을 앞두고 박진영에게 1대1 밀착오디션을 받게 된다. 성수진은 지난 2일 방송된 'K팝스타2' 본선 1라운드 무대에서 샤카 칸의 'Your love is all I know'를 불러 합격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시즌1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 트레이닝까지 받았던 참가자다.
그녀는 시즌1 때부터 유독 박진영에게만 혹평을 들어왔다. 이로 인해 시즌2에 재도전한 후 무대에 올라서도 "박진영이 가장 무섭다"며 남다른 두려움을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절치부심으로 돌아온 성수진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시즌1에서 내가 제일 박하게 한 걸 잘 안다"며 "선곡은 최고였다. 하지만 요즘 스타일과 거리가 먼 창법과 아직도 남아 있는 나쁜 버릇이 마음에 걸린다"며 냉정하게 불합격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성수진은 박진영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1대1 밀착오디션에서 그의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 이에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박진영이 성수진을 향해 건넨 조언은 무엇일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과거 자신을 탈락시킨 양현석에게 시즌1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반전 평가를 이끌어냈던 성수진이 시즌2에서 박진영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K팝스타2' 제작진은 "성수진이 밀착오디션 대상으로 박진영의 JYP를 선택해 당시 현장의 제작진과 참가자들이 모두 놀랐다"며 "과감하게 승부수를 던진 성수진과 박진영의 진심어린 조언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팝스타2'는 이번 주부터 실력파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순위 경합을 펼치는 랭킹 오디션에 돌입한다. 방송은 9일 오후 4시 50분.
['K팝스타' 박진영(왼쪽)-성수진. 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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