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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감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관객들과 눈싸움을 선포했다.
스윗소로우는 오는 24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스윗소로우 MOON NIGHT 콘서트 'VIVA! CHRISTMAS'’ 연말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관객들과 눈싸움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앞서 지난 6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린 ‘SUMMER VIVA’ 공연에서는 관객들과 물총 싸움을 했다.
스윗소로우는 “지난 물총 싸움에서는 관객들의 뜻밖의 완벽 무장에 철저히 당할 수밖에 없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관객과 함께 놀아보자는 의미로 기획했는데 예상보다 뜨겁고 강렬한 관객 반응에 놀랐다”면서 “이번 공연은 준비를 철저히 했으니 기대해도 좋다. 이번에는 팬들에게 그냥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욕 의지를 다졌다.
스윗소로우는 한편 수면 양말을 동그랗게 뭉치면 눈송이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안전한 눈싸움 재료로 수면양말을 선택했다는 후문.
이와 관련 스윗소로우는 “관객 전원이 수면 양말을 뭉쳐 무대 위 가수들과 눈싸움을 하는 기상천외한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싸움에 이어 관객들과 눈싸움을 선포한 스윗소로우. 사진 = 무붕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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