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박병호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2012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이 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렸다.
'2012 프로야구 올해의 상'은 총상금 6800만원으로 상금 2000만원을 받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한 15개 부문과 시즌 월간 MVP 6명까지 총 21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의 선수'는 박병호(넥센)가 선정됐다. 박병호는 올해 31홈런 105타점을 올리며 홈런-타점왕을 석권,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 역시 신인왕을 차지한 서건창(넥센)의 몫이 됐다.
'올해의 감독'엔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일궈낸 류중일 감독(삼성), '올해의 투수'는 17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장원삼(삼성), '올해의 타자'는 한국시리즈 MVP에 빛나는 이승엽(삼성)이 차지해 삼성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역대 최연소로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한 장성호(롯데)는 '올해의 기록'을 수상했고 최고의 수비를 자랑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매직글러브'는 최정(SK)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올해의 성취'는 노경은(두산), '올해의 재기'는 김진우(KIA)가 차지했고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는 '올해의 특별상'을 수상해 국내 최초의 독립야구단의 의미와 성취를 되새기게 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코치'에 주형광 코치(롯데), '올해의 심판'엔 전일수 심판, '올해의 프런트'는 김정수 삼성 운영팀 부장, '올해의 아마추어'는 윤형배(NC), '올해의 선행'엔 이병규(LG·9번)가 선정됐다.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2012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올해의상 시상식에서 월간 MVP를 수상한 넥센 박병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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