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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진서(16·오륜중)가 김연아(22·고려대)와 함께 출전한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3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진서는 8일(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2 NRW트로피 시니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3점 예술점수(PCS) 31.32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점인 총점 69.65점을 기록한 김진서는 출전선수 27명 중 3위에 올랐다.
김진서는 본격적으로 피겨를 시작한지 3년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깜짝 등장한 유망주다.
이날 김진서는 첫 과제 트리플 악셀부터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완벽하지 못했지만 남은 과제를 무난하게 마쳤다.
한편 1년8개월 만에 현역 복귀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통산 5번째로 높은 72.27점을 받고 1위에 오르며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김연아와 김진서는 9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동반 메달 획득을 노린다.
[김진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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