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장윤정과 열애 때에도 위장 연애라며…”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을 둘러싼 게이설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노홍철은 "과거 회식자리에서 김C가 나에게 '너 게이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더라. 너무 진지하게 물어봐서 깜짝 놀랐다. 진지하게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몇 번의 질문이 오고 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C는 "노홍철이 평소에 보면 의상이 눈에 많이 띈다. 내가 알고 있는 게이 친구들과 유사점이 너무 많았다. 게이들을 보면 본인이 게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이성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경우를 봤다"고 오해임을 밝혔다.

노홍철은 "평소 인터넷 댓글을 자주 읽는다. 과거 장윤정과의 열애가 내가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위장 공개 연애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커밍아웃한 김조광수 감독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노홍철.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