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3쿼터부터 좀더 정신무장을 하고 나갔으면…막판에 힘든 경기를 한 것은 잘못된 부분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정석이 쉽게 풀 수 있었던 경기에서 고전 끝에 신승하며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이정석은 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67-65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삼성은 2쿼터까지 38-22로 앞서 있었으나 3, 4쿼터에서 KGC의 추격을 허용하며 2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정석은 "초반에는 준비해온 대로 잘 풀렸지만 3쿼터부터 우리가 에러도 많이 나오고 풀어졌다"며 "좀더 정신무장을 하고 나갔으면 막판에 쫓기는 경기는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승리했지만 다음 경기를 위해서는 보완해야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경기에서 지면 타격이 크다"며 "앞으로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선수들과 서로 얘기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에게 이날 승리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이어진 KGC전 8연패를 끊은 값진 승리였다. 이에 이정석은 "작년부터 KGC를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다"며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강팀을 상대로 정신무장을 단단히 하면 전구단 상대 승리도 거두고, 상승세를 이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삼성 이정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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