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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다시 한번 접수했다.
류현진이 마침내 LA 다저스와 계약에 성공했다. 미국 언론들은 10일 아침 7시(한국시각) 조금 넘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약 1시간이 다 돼서 메인 화면을 통해 소식을 보도했다. 류현진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투구를 하는 장면이 실렸다. 1달 전 포스팅 금액 공시 소식이 전해진 뒤 또 한번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가 류현진과 계약에 도달했다’(Dodgers reach agreement with starter Ryu)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통해 ‘다저스가 류현진과 3600만 달러에 계약에 도달했다’ (Dodgers have reached a deal worth million over six years for Korean left-hander Ryu Hyun-jin)라고 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다저스의 기존 선발투수였던 빌링 슬리는 팔꿈치, 테드 릴리는 어깨 건강이 의심스럽기 때문에 류현진을 선택했다고 했다. 또 류현진은 해외에서 태어난 선수(한국 인천 출생)로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류현진의 2006년 신인왕과 MVP 동시 선정을 비롯한 이력을 소개했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강속구 투구라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계약한 동양인 선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마스자카 다이스케가 6년 5200만 달러, 다르빗슈 유가 6년 6000만 달러에 계약했었다는 사례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를 장식한 류현진.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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