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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밤의 여왕'(감독 김제영 제작 ㈜영화사 아이비젼)이 주연배우 천정명과 김민정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영화 '밤의 여왕'은 울트라 A급 소심남으로 살아가던 영수(천정명)가 청순가련 외모에 무엇 하나 빠질것 없는 완벽한 매력의 아내 희주(김민정)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되고, 그녀의 과거행적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한 남자의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천정명과 김민정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 드라마 '패션 70s'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만 천정명은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해지는 소심한 영수를 통해, 그동안 연기해왔던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남자의 이미지 탈피를 시도한다.
연기경력 23년차의 김민정은 순수함은 물론 치명적인 섹시함과 여전사와 같은 강인함이 공존하는 희주 역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밤의 여왕'은 오는 17일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정명(왼)과 김민정. 사진 = (주)영화사아이비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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