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일본 인기 여배우 베스트 10의 평균 수입은 '35억 원'
일본의 인기 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올해 약 57억 원을 벌어들여 일본 여배우 중 최고 수입을 올렸다.
일본 매체 '아사히연예(アサヒ芸能)'가 독자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여자 연예인 수입 랭킹 1위는 4억 1,000만 엔을 벌어들인 아야세 하루카가 차지했다.
아야세는 최근 '호타루의 빛'(극장판)이나 '진-仁' 등 연속 드라마가 히트를 치면서 광고계에서 러브콜이 쇄도했고, 이미 수십 편의 CF를 올해 찍어 CF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일본의 모든 업계가 불황의 여파에 고통받는 시기인 만큼 아야세의 '4억 엔'은 놀라운 수입이다. 게다가 랭크에 이름을 올린 다른 여배우들도 모두 '억' 소리 나오는 수입을 올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 쿠로키 메이사가 3억 2,000만 엔, 3위 사사키 노조미가 3억 1,000만 엔, 4위 키치세 미치코가 2억 9,000만 엔 등 베스트 10위에 포함된 여배우들이 평균 2억 5,000만 엔 이상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들의 주 수입원은 CF.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린 여배우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TV를 틀면 가장 많이 보는 얼굴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발표한 수입 랭킹 자체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다. 자니즈의 간판스타이자 일본의 대표 아이돌 그룹 '아라시'조차 멤버들의 연 수입이 2~3,000만 엔 정도로 알려진 만큼 여배우들의 수입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아무리 일본 최고 여배우라고는 하지만, 아라시와 비교했을 때 그 금액이 너무 커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형 프로덕션 소속의 인기 탤런트의 경우, 수입을 소속사와 5대5로 나누는 것이 통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마냥 거짓으로 치부하기에도 무리가 있다.
일본 연예 관계자는 소속사의 지분까지 넣는다면, 발표된 금액이 터무니없는 수치는 아니라고 한다. 경력이 짧을수록 자신에게 돌아오는 금액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랭크에 이름을 올린 여배우들의 올 한해 찍은 CF 수를 생각할 때 대략적으로 총 개런티(소속사 분 포함)는 그 정도 선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아사히게이노(アサヒ芸能)'는 "여배우의 본분은 연기다. 그러나 여배우들에게 드라마와 영화는 수입 좋은 CF를 잡기 위한 과정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며 최근 여배우들의 과도한 CF출연을 다소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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