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제압… 8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로호마시티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27점 8리바운드를 올린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104-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17승 4패. 반면 인디애나는 2연승을 마감하며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10승 11패.

2쿼터까지 57-56, 단 한 점을 앞선 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들어 승기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분여를 남긴 때까지 근소하게 뒤지기도 했지만 이후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에 2분 58초를 남기고 듀란트의 3점포까지 터지며 79-72로 달아났다. 여기에 다른 선수들까지 점수를 보태며 84-74, 10점차로 벌리며 3쿼터를 끝냈다.

오클라호마는 4쿼터에도 분위기를 뺏기지 않으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듀란트는 24개의 야투 중 9개 밖에 넣지 못하며 성공률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2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도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케빈 마틴도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인디애나 데이비드 웨스트는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34점을 올렸지만 유타 재즈에 110-117로 패하며 시즌 성적 9승 12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

▲ 10일 NBA 전적

인디애나 93-104 오클라호마시티

토론토 83-102 LA 클리퍼스

밀워키 97-88 브루클린

덴버 106-112 뉴욕 닉스

올랜도 98-90 피닉스

유타 117-110 LA 레이커스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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