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문근영이 극 중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대해 논해 관심을 모았다.
9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서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 박상연이 카메오 출연했다.
이날 청담동의 대표적인 디자이너이자 마담뚜 타미홍(김지석)이 연 파티에 초대된 세경(문근영)은 극중 드라마 작가 역으로 출연중인 박상연 작가를 만나자 "정도전 사상의 핵심 중 하나가 언로의 확대인데, 그 분 사상을 제일 잘 이은 분은 세종대왕"이라고 말해 박 작가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실제 '청담동 앨리스'의 크리에이터로 활약중인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세종 당시 훈민정음 반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일을 그려내 큰 인기를 모았다. 극중 한세경으로 출연중인 문근영이 카메오 작가역으로 출연한 박상연 작가한테 '뿌리깊은 나무'의 내용을 밀도있게 언급, 센스있는 시청자들의 눈에 띈 것.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 역 한석규의 2011년 SBS 연기대상 대상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최근 열린 한국 콘텐츠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품 사극으로 등극했다.
['청담동 앨리스'에 출연한 박상연 작가(위쪽사진)와 배우 문근영.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