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지역 출신 선수들로 2013시즌 대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2013시즌에 새로운 신인 6명을 맞이한다.

부산은 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3시즌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수비수 박준강(상지대) 골키퍼 김기용(고려대) 공격수 김도형(동아대) 3명을 선발했다. 또한 2013년부터 팀 당 1명씩 배정되었던 자유계약 선수로는 현재 U-22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정석화(고려대)를 선발했다. 그리고 팀 유스 선수로 우선지명된 공격수 이정기(숭실대) 수비수 권진형(숭실대)도 2013년부터 부산 소속으로 활약하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 출신 선수들의 대거 선발이다. 부산은 지난해 동래고 졸업과 동시에 김지민 구현준 이창근을 바로 팀으로 합류 시켰다. 또한 우선지명된 유수철도 팀으로 합류 시키며 지역 연고 선수들의 프로팀 입단을 강화시켰다. 올해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대 출신의 김도형과 동래고 졸업 후 숭실대로 진학한 이정기와 권진형을 프로로 불러들였다.

부산은 2003년 유스 시스템을 다진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그 결실을 공고히 하고 있다. 부산은 앞으로도 유스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부산 지역 출신 축구 선수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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