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공격수 이근호가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 중인 울산은 오는 12일 오후 히로시마를 상대로 2012 FIFA 클럽월드컵 5-6위전을 치른다. 몬테레이(멕시코)와의 첫경기서 골을 터뜨렸던 이근호는 히로시마전을 앞둔 10일 "히로시마는 모아니면 도의 축구를 한다. 만드는 과정을 중요시한다"며 "그런걸 못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J리그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이근호는 히로시마에 대해 "지난해에 한골을 넣은 것 같다"며 "J리그에 대해 선수들 대부분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 비해 월등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점을 잘 이용하면 될 것 같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번대회를 치른 후 상무에 입대하는 이근호는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라면서도 "부담이 되는 만큼 제 2의 영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군대에서 어떤점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추운 것"이라며 "추위를 잘 못견딘다. 1박 2일을 다녀와서도 보름 정도 감기에 시달린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산프레체를 상대로 클럽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상대가 잘해서 진다면 억울하지가 않지만 우리가 우리의 것을 못해서 진다면 억울하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근호(왼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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