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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올해 기록한 성과에 대해 최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미국 음악잡지 롤링 스톤, 미국 예일대학교가 각각의 평가를 내렸다.
먼저 유튜브는 10일 2012년 전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및 국내 사용자 제작 동영상(UGC) TOP10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올 한 해 공개된 동영상 중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세계 조회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 1위는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차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최단 기간 유튜브 내 존재하는 전세계 모든 콘텐츠 중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롤링스톤은 9일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2012 최고의 노래 50(50 Best Songs of 2012)'에서 2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롤링스톤은 "싸이가 말춤을 통해 유튜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미국 시장을 정복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아일랜드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음악 차트 '톱 10' 안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예일대학교도 싸이 '강남스타일'에 대해 주목했다. 예일대학교의 프레드 샤피로 예일대 법대 교수는 9일 '강남스타일'의 가사 '오빤 강남스타일(Oppan Gangnam style)'이 예일대가 선정한 '올해의 말(Words of this year)'의 9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예일대는 지난 2006년부터 주요 인물이 한 말이나 시대 정신이 나타난 발언을 '올해의 말'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싸이는 한편 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립건축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 행사에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가족들이 참석해 함께 무대를 즐겼다.
[유튜브, 롤링스톤, 예일대가 좋게 평가한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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