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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과 유이가 본격적으로 목숨을 건 배틀을 시작한다.
전우치는 12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결국 홍무연과 조선에서의 첫 만남을 갖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특유의 도술액션과 우아미액션을 선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모습이 예고돼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촬영은 지난 달 29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해가 떨어질 무렵부터 시작된 촬영은 다음날 해가 뜰 때까지 10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차태현은 도술 주문 '오도일이관지'를 외치면서 연신 절도있는 도술액션을 선보였고, 유이는 긴 팔다리를 이용한 아름다운 우아미액션을 펼쳤다.
이 장면이 액션장면인 만큼 한 장면 한 장면 찍을 때마다 안전관리 등을 신경 쓰며 꼼꼼하게 촬영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은 촬영이 10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상황에서도 쉬는 시간을 이용, 완벽하게 액션 동선을 맞춰나갔다.
또 차태현은 제작진이 한창 피로에 지쳤을 시간인 오전 1시 촬영장에 '떡볶이 차'를 깜짝 선물로 등장시켜 제작진을 감동케했다. 밤낮없이 '전우치'를 위해 일하는 이들을 위해 야식으로 '떡볶이 차'를 통째로 빌린 것. 차태현은 따뜻한 오뎅 국물과 떡볶이를 스태프들과 함께 먹으며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방송부터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흥미진진한 반전 스토리가 이어질 것"이라며 "촬영을 시작한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 것 말고는 정말 완벽하다. 앞으로 회가 거듭할수록 시청자분들도 빠르게 드라마 속으로 몰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차태현과 유이의 목숨을 건 배틀이 그려질 '전우치'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친 차태현과 유이.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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