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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듀오 컬투가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반열에 오른 싸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컬투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싸이가 영원히 귀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컬투는 연말 공연계에서 늘 싸이랑 1, 2위를 다퉜다"며 "다행히 올해는 싸이가 외국으로 나가서 상대가 없다. 싸이가 들어왔으면 작살 났을 텐데. 싸이가 영원히 안 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싸이를 공연계의 라이벌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라이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두 명의 개그맨이 2시간 이상 웃음과 노래를 함께 섞어 공연하는 것은 자신들이 유일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컬투는 또 이날 1997년 이후 꾸준히 음반을 내는 이유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컬투표 라디오 사연 읽기 비법, 18년을 한결같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우정의 원천까지 컬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컬투의 이야기가 담긴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12일 7시 방송된다.
[연말 공연을 위해 싸이가 귀국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컬투. 사진 =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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