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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두 행진이 계속됐다.
맨유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판 페르시, 클레버리, 루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선덜랜드를 3-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4승3패(승점42점)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6점 차이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초반부터 맨유가 선덜랜드를 몰아쳤다. 전반 16분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받아 판 페르시가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클레버리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탰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후반 14분 루니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는 후반 25분 캠벨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추가골은 넣지 못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맨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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