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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완 선발 요원 아니발 산체스가 디트로이트에 잔류한다.
USA 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15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FA를 선언한 산체스와 계약 기간 5년에 총 800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산체스는 내년 시즌에도 저스틴 벌랜더, 덕 피스터, 맥스 슈어저와 함께 디트로이트 선발투수진을 이끌게 됐다.
산체스는 2006년 플로리다(현 마이애미)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데뷔했다. 그러나 2007년 6경기, 2008년 10경기 등판에 그쳤고 2009년 4승 8패 평균자책점 3.87로 기지개를 다시 폈다.
2010년 13승 12패 평균자책점 3.55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난 그는 지난 해 8승 9패 평균자책점 3.67을 거뒀고 올해는 마이애미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한 뒤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돼 4승 6패 평균자책점 3.74를 올렸다. 올해 합산 성적은 9승 13패 평균자책점 3.86.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8승 51패 평균자책점 3.75다.
최근 3년 동안 195이닝, 196⅓이닝, 195⅔이닝을 소화하며 200이닝에 가까운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준 그다.
[아니발 산체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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