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시상식 의상 일침 "상은 몰라도 하나경은 알아"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황현희가 남자들을 당황케 했다.

황현희는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막말자'에서 배우 하나경을 언급하며 남자들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날 황현희는 "여성 여러분, 아직도 남성들을 믿느냐?"라며 "평소 영화를 좋아한다던 남자들. 남성분들에게 묻겠다. 양심껏 대답해달라. 진짜 영화를 좋아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황현희는 "한번 테스트를 해보겠다. 올해 '청룡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아는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몇몇 관객들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황현희는 "그렇다면 하나경을 아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말하자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하나경은 최근 열린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앞트임이 있는 드레스를 입은 채 빗속에서 넘어져 '꽈당녀'라는 화제와 굴욕을 동시에 얻었다.

마지막으로 황현희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출품작은 몰라도 오인혜가 입은 드레스는 아는 게 남자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오인혜 역시 하나경과 마찬가지로 지난 2011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가슴 앞부분이 거의 드러나는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남자들의 본성을 폭로한 황현희.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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