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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대만을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난 천웨인(볼티모어)이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할 뜻을 나타냈다.
대만중앙통신은 15일 "천웨인이 WBC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천웨인은 이날 타이베이에 귀국했고 "볼티모어 구단에서는 내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 대회에 불참할 의사를 드러냈던 그이기에 자신의 의사를 재확인시킨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하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02로 활약한 천웨인은 볼티모어가 16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대만은 천웨인의 공백을 메울 만한 선수가 없어 전력을 구성하는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WBC 본선 1라운드에서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돼 있다. 네덜란드, 호주와 함께 B조에서 격전을 치른다.
[천웨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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