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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12년 칸 영화제 개막작이자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슬리퍼 히트작으로 꼽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문라이즈 킹덤'(수입 배급 ㈜영화사 진진)이 내년 1월 31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전작인 '로얄 테넌바움','다즐링 주식회사' 등을 통해 화려한 색감의 장면 연출, 음악, 패션, 소품 등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면모를 선보였다. 매 작품마다 뛰어난 미적 감성과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보여준 그의 영화는 한 시퀀스만 봐도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판타스틱 MR. 폭스' 이후 3년 만에 신작 '문라이즈 킹덤'을 선보였다.
전작에서도 항상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작업해 온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그의 사단이라고 불리는 빌 머레이를 비롯해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 프란시스 맥도먼드 그리고 틸다 스위튼까지 최고의 드림 캐스팅을 이뤄냈다.
'문라이즈 킹덤'은 1965년 여름, 펜잔스 섬에서 일어난 12세 소년 소녀의 도주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펜잔스 섬의 문제아 샘과 수지가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는 세상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연인이 돼 어른들의 눈을 피해 그들만의 새로운 세상을 찾아 떠나게 되는 여정을 담은 러브 스토리다.
['문라이즈 킹덤' 스틸. 사진 = 영화사 진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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