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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지는 빳빳하고, 사운드는 빵빵하고, 댄스는 날카롭다(The edges are crisper, the sound louder, the dancing sharper)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국의 유력매체 가디언지가 그룹 빅뱅의 콘서트에 대해 색다른 표현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
16일(이하 현지시각)가디언은 '빅뱅(BigBand)'이라는 제목의 콘서트 리뷰를 게재했다. 매체는 빅뱅의 콘서트에 별 4개의 평점을 주며 이같이 평가했다.
가디언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의 노래는 괴짜적인 요소가 있는 반면 빅뱅은 세계적인 흐름과 맞는 음악을 하고 있었다"며 "빅뱅은 두 시간 동안 영국 차트 톱10에 들어갈 법한 노래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빅뱅은 저스틴 비버나 원디렉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비버와 비버의 회사에서 무엇을 하든, 빅뱅은 그에 못지 않은 화려함을 갖고 있다"고 극찬하며 "잘생긴 멤버들이 세그웨이를 타고 무대를 장악하며 그들의 음악을 전할 때, 팝 음악에는 경계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적었다. 또 '앳지는 빳빳하고, 사운드는 빵빵하고, 댄스는 날카롭다'는 명료하면서도 이색적인 평가를 내렸다.
빅뱅은 지난 14일과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얼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에서 이틀 동안 2만 4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가수가 영국에서 진행한 콘서트 중 최대 규모다.
대대적인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빅뱅은 오는 22일 일본 후쿠오카돔, 내년 1월 12~13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일본 팬들을 만난다.
[영국 가디언지가 극찬한 빅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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