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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박찬욱 감독 측 관계자가 박 감독의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영화 '아가씨'에 대해 "아직 초기단계일 뿐"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영화 '올드보이'의 프로듀서로 박찬욱 감독과 만나 10년간 인연을 맺어온 영화사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는 17일 "올해 초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영화 한 편 준비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고 이후 여러 아이템과 원작을 두루 검토하며 가능성을 타진해왔다"라며 "보도된 '아가씨' 프로젝트 역시 저희가 열어놓고 검토해왔던 여러 아이템들 중 하나인 것은 맞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영화 아이템 단계가 그러하듯 제작의 주체자들이 어떠한 구체적 결정도 내린 바 없는 말 그대로의 아이템 단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초기 아이템 단계이기 때문에 제작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임승용 대표는 "박찬욱 감독은 할리우드 연출작 '스토커'가 2013년 상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스토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는 내년 3월 개봉예정이다.
'스토커'의 개봉을 앞두고, 박찬욱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서부극 '브리건즈 오브 래틀버지(The Brigands of Rattleborge)'와 복수극 '코르시카72 등의 연출 제안을 받은 상태이며, 또 '스토커' 촬영 이후 국내에 귀국해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인 귀족과 조선인 하녀 사이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구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이 바로 '아가씨'인데, 이와 관련해 모호필름 관계자는 "시나리오 구상 단계"라고 밝히며, "여러가지가 바뀔 가능성이 많고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전혀 없다"라고 지난 11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밝힌 바 있다.
[박찬욱.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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