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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불의를 보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에서는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 이진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진아 씨는 "불량 학생들, 법 질서를 안 지키는 사람들, 불량 운전자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그러다 혈압도 남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수치다"며 남편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이어 "어느 날, 건장한 젊은 남자 6명이 남편에게 해코지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신고를 해서 큰 일은 없었지만 한달에 파출소 5번, 응급실 5번을 간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진아 씨는 "심지어 한 번은 남편이 담배를 피는 불량 학생들에게 훈계를 하다 조각칼에 배를 찔린 적도 있다"며 고민의 심각성을 밝혔다.
이에 남편은 "정의 사회 구현이 목표다"라며 "심지어 경찰들도 나에게 '경찰 말도 안 듣는데 아저씨 말을 듣겠냐'며 나를 말린다. 하지만 그렇게 다들 아이들을 선도하지 않는다면 나라도 바로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정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 이진아 씨.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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