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야구사에 있어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꼽을 장면은 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 아닐까. 그러나 이 감격적인 장면을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 재현할 수 없었다. 바로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재진입하기 위해 '첫 걸음'을 뗐다. 바로 소프트볼과의 통합이다.
18일(한국시각) 국제야구연맹(IBAF)과 국제소프트볼연맹(ISF)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orld Baseball Softball Confederation·WBSC)으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돈 포터 ISF 회장과 함께 WBSC 공동 회장에 오른 리카르도 프라차니 IBAF 회장은 "이 결정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구와 소프트볼의 통합 기구 출범은 '남녀평등'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추구함으로써 정식 종목으로 재진입하는데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야구는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장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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