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암 투병 중인 야구선수 이두환(24)을 돕는 자선경기가 열린다.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이두환을 돕기 위한 자선경기를 21일 목동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기에는 평소 야구를 사랑하고 이두환이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바라는 많은 프로야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야구선수로는 이두환의 이수중학교 동문인 임태훈(두산), 황재균(롯데), 심수창, 허도환(이상 넥센)과 두산 동료였던 김현수, 이원석, 양의지(이상 두산), 금민철, 이성열(이상 넥센) 등이 있으며, 참가 연예인 선수로는 김창렬, 정준하, 오지호, 이하늘, 송종호, 이종수, 박재정, 마리오, 노라조, 변기수, 박광수(만화가) 등이 있다. 각팀 일일감독과 코치는 정준하, 김창렬, 김현수, 임태훈이 맡는다.
이번 자선경기를 진행하는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이두환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평소 가까이 지내는 프로야구선수들과 연예인들의 뜻을 모아 자선경기를 하게되었다"며 "팬 여러분들도 이두환선수의 쾌유를 빌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두환 돕기 자선경기는 목동구장에서 오는 21일 12시에 진행되며, 경기 후 참가선수들은 자신의 애장품들을 내놓아 자선 경매 행사도 진행, 수익금 전액을 이두환의 병원비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방송된다.
한편 지난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이두환은 2010년 퓨처스(2군)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차세대 거포로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12월 뼈 암의 일종인 대퇴골두육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다.
[이두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