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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효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투표했으면 결과가 달랐을 것 같나요? 538만표 차이가 장난인 줄 아시나? 현실 인지 좀"이라는 한 네티즌의 멘션에 "결과랑 상관 없습니다. 무관심하고 방관했던것이 부끄럽단 뜻입니다 당신은 결과만 중요한가요?"라고 자신의 뜻을 피력했다.
이에 이 네티즌이 "아니요. 자기들이 민심이라는 듯 착각하지 마시라는 거에요"라고 대응하자, 이효리는 "민심이란 '국민의 마음'이란뜻이죠. 저희 마음도 님의 마음도 모두 민심입니다"라는 성숙한 답변을 했다.
이같은 답에 네티즌은 "네. 투표하세요! 결과에 상관없이! 다만 결과에 인정도 합시다!"라고 전했고, 이효리는 "당연하죠. 어느 분이 되든 인정하고 우리 국민들 잘 살도록 더 노력해야죠"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이효리씨는 누가 봐도 어느 쪽을 지지하고 어느 편인지 다 아는데 그걸 굳이 당당히 못 드러내는 이유는 뭐죠?"라는 또 다른 네티즌의 질문에 "이유요? 혹시 모르잖아요. 누가 될지. 아직은 방송 더 하고 싶거든요"라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앞서 이효리는 다양한 멘션과 리트윗을 통해 선거와 관련한 이벤트를 예고하는 등 팬들에게 투표를 독려해 왔다.
[대선을 앞두고 네티즌들과 토론을 벌인 이효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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