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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정태호가 달라진 '용감한 녀석들'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개그콘서트 연습실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코너 '용감한 녀석들'의 정태호는 이날 "록버전으로 바꾼 것은 SNS상의 화제를 두고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앞서 힙합그룹 슈프림팀 이센스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왜 개그맨들은 아이디어나 할 거 없으면 꼭 힙합 뮤지션들을 흉내내며 웃기지도 않는 억지 노래같은 걸 하고 그럴까요"라는 힙합 가수의 글에 "난 솔직히 얘기해서 이거 X나 꼴보기 싫다"라며 개가수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정태호는 "코너가 오래되다 보면 식상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바꾼 것일 뿐"이라며"음악을 바꾸자는 생각에 바꿨다. 만약 이렇게 논란이 된다고 해서 바꾸게 된다면 매일 바꿔야 할 것이다. 그저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냈고, 버전업 일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락에도 자유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우리와 맞는 것 같다. 이제 3주차 녹화가 됐는데 아직도 많은 팬들이 '예전이 낫다', '지금이 낫다'라며 많은 의견이 있으시더라. 거기에 반응하지 않고 편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우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분들을 우리 편으로 돌리려 애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용감한 녀석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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