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올림픽대표팀 출신의 박용지를 신인자유선발로 영입했다.
울산은 18일 박용지 영입을 발표했다. 박용지는 지난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유일한 대학생 선수로 선발됐다. 특히 데뷔 무대였던 우즈베키스탄전서 교체 투입된지 9분만에 득점을 기록하는 등 축구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올림픽 본선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빠른 발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대학 리그에서 우수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울산에 입단하게 된 박용지는 “먼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겠다. 그리고 나서 평생에 한번 뿐인 신인왕의 타이틀에도 도전하겠다” 며 신인다운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신인 선발제도를 그동안 유지해 온 드래프트 방식에서 자유선발제도로 점진 개편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신인선수 선발은 자유선발 1명과 드래프트 지명방식이 함께 적용됐다.
한편, 클럽월드컵을 마치고 달콤한 휴가에 들어간 울산은 내년 1월 괌에서 동계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3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박용지. 사진 = 울산현대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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