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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박정현이 싸이의 음반에 피처링을 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정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싸이가 친분도 없는 나에게 피처링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정현은 "보통 가수들이 하는 피처링은 서로 친분에 의해 이뤄진다. 선물을 주는 것처럼 기분 좋게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느날 평소 안면도 없고 친분도 없었던 싸이에게 연락이 와서 내 팬이라며 '언젠가 같이 음악 작업을 하고 싶다'고 직설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당시 콘서트 준비에 너무 바쁠 때라 싸이의 부탁을 거절했었는데 이후 몇 번이나 부탁을 해서 도저히 거절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피처링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정현은 "싸이의 음반이 잘 돼서 기분 좋았고 피처링을 한 후 싸이에게 고가의 선물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싸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후 감사의 선물을 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과 싸이의 에피소드가 담긴 '해피투게더3'는 2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박정현(왼쪽)과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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